![]() |
시흥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2024년에 선정된 사업이 제안 취지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
시는 8월, 2024년 및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22명이 참여한 이번 모니터링은 2024년에 선정된 사업이 제안 취지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2025년에 접수된 제안 대상지를 직접 살펴보며 사업 우선순위를 검토했다.
2024년 선정 사업은 총 9건, 총사업비 4억 8840만 원 규모로 7개 부서에서 추진 중이다. 2025년 주민참여예산 우선순위 선정 대상 사업은 총 5건으로, 총사업비는 6억 238만 원이다. 위원들은 특히 2024년 '장현천(두일천) 산책로 연결사업'과 2025년 '월곶 쌈지공원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시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은 이 과정에서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보완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현장에 설치된 시설물에 대한 개선 의견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제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주민이 선정한 사업이 본래 취지대로 추진되는지를 끝까지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모든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제안서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현장의 특성을 직접 확인하며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검토하고, 제안자의 기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기도 했다.
시흥=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