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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일월·청림동 도시재생 실행 계획 프로젝트 이미지. |
포항시의 이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은 인구 감소와 건물 노후화로 활력을 잃은 소규모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택 수리, 빈집·공터 활용,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본격 착수해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청림·일월동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 노후 건축물 증가, 철강공단 배후의 환경 문제로 생활환경이 악화돼 도시재생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는 어르신 친화 마을 조성을 위해 90억원을 투입해 일월 청림 건강센터 조성, 집수리 동행 사업, 친환경 보행 환경 개선, 일월 청림 클린센터 조성, 도시재생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주민 참여와 지역 기업의 협력으로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어르신 복지 주택, 호국역사문화관 조성, 연오랑세오녀 파크골프장 조성 등 일월·청림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주민과 행정, 지역 국회의원이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기업과 협력해 공동체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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