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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 김준형 교수 |
우수신진연구(씨앗연구) 사업은 신임 교원이 초기 연구 기반을 확립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연구사업으로, 올해는 총 530명의 신진연구자가 선정됐다.
김준형 교수의 연구 주제는 뇌혈관성 치매에서 공간전사체 분석 기반 티오레독신 상호작용 단백질(TXNIP)의 페롭토시스 조절 기전 연구이다. 이번 연구는 뇌혈관성 치매 환자와 동물모델, 세포모델을 활용하여 TXNIP이 별아교세포(astrocyte)의 산화스트레스 및 세포사멸(ferroptosis)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혈액-뇌 장벽(BBB) 손상과 연계된 새로운 병리 기전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혈관성 치매에서 TXNIP이 매개하는 위치 특이적 병리 기전을 규명하고, 치매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와 치료 표적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TXNIP과 페롭토시스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통해 뇌혈관성 치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고자 한다"며 "공주대학교가 신경과학 및 치매 연구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1년간 약 8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연구 인프라 확충과 향후 확장 연구의 기반 마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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