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체류 외국인 체납액만 수억원...강력한 징수 벌일 터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체류 외국인 체납액만 수억원...강력한 징수 벌일 터

-증가하는 외국인 취업자와 체납액, 실효성 있는 체납 처분 실시
-외국인 대상 징수 활동 추진, 체납건수 8200건이 넘어

  • 승인 2025-09-08 10:30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50903_133510874
천안시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체납 사각지대인 체류 외국인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노동시장 개방 등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 취업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체납액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자 전용 보험 조회 및 압류를 통한 실효성 있는 체납 처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외국인 수는 2025년 7월 기준 3만9079명으로, 2022년 3만16명, 2023년 3만4121명, 2024년 3만7379명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띄고 있다.

그동안 차량세, 주민세 등을 미납한 체류 외국인 대부분은 최저임금을 받았기에, 생계유지를 보호하기 위한 최저생계비 보호에 따라 통장 압류가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였다.

게다가 외국인 대상 체납액이 비교적 소액이기에 현장 징수 등 행정력 집행 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됐지만, 체납액이 늘자 상황이 달라졌다.

시는 외국인 전용 보험 압류 등 체납 처분 계획을 수립, 빈틈없는 징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2025년 5월 말 기준 관내 외국인 체납자 수는 10만원 이상 852명, 10만원 미만 2050명 등 총 2902명에 따른 체납 건수는 8211건이며, 이로 인한 체납액은 8억7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지급 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간 행사하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보험 대상자 19명에게 2127만4640원 상당을 압류했다.

또 귀국비용보험 등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에 가입한 46명에게 1906만3110원을 징수하기 위한 압류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3년 말 임기제 공무원 2명을 고용해 외국인 체납자 2505명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을 진행, 1100만원을 징수하는 데 그쳤다.

이번 압류 금액이 소액일지라도, 외국인 대상으로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머지 외국인 체납자 대상으로 차량 영치, 납세 독려 등을 진행함은 물론, 다양한 징수 활동을 연구·검토해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대상 체납액이 비교적 소액이다 보니 소홀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외국인 수가 점차 늘어나며 징수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징수 기법을 연구하고 활용해 체납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재정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진기사]태안 청산수목원·천리포수목원, 가을의 전령사 팜파스 그래스 개화
  2.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 13곳 신규 지정…총 36곳으로 확대
  3. 천안동남소방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4. 백석문화대, 전국 대학 IR 포럼서 'AI 기반 성과관리' 우수사례 발표
  5. 대전 트램 공사현장서 60대 작업자 3명 감전
  1. 태안군, 가을 꽃게잡이 본격 시작
  2. [날씨] 충청권 오전 비·오후 소나기…낮 최고 33도
  3. 갤러리아타임월드, ‘사랑의 빵 나누기’ 후원금 전달
  4. 대전국세청 "국민공감, 공정세정 펼친다"
  5. 이병열 대전 탄동농협 조합장, 농림부 장관 표창 수상

헤드라인 뉴스


"군 공항 추가 배치 결사 반대" 서산, 광주공항 분산배치 반발

"군 공항 추가 배치 결사 반대" 서산, 광주공항 분산배치 반발

충남 서산시 해미면 주민들이 광주 군 공항 전력의 서산 분산배치 검토 소식에 강하게 반발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서산 해미면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은 20일 해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칭 '광주공항 분산배치 대책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민들의 반대 입장을 확인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정부가 광주 제1전투비행단 예하 3개 비행대대를 서산·충주·예천 등으로 분산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서산시 해미면 지역은 현재도 제20전투비행장 주변에 위치해 전투기 등 군용항..

경찰 사칭해 오피스텔 침입·집단폭행… 수천만원 강탈 일당 6명 구속
경찰 사칭해 오피스텔 침입·집단폭행… 수천만원 강탈 일당 6명 구속

경찰을 사칭해 오피스텔에 침입한 뒤 온라인 사행성 사이트 운영자를 집단 폭행하고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강도상해 혐의로 A(30대)씨 등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10일 오전 2시께 대전 서구 만년동의 한 오피스텔에 침입해 온라인 사행성 사이트 업자인 B(20대)씨를 폭행한 뒤 현금 3100만 원과 130만 원 상당의 컴퓨터 본체 2대 등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20~30대인 이들은 평소 A씨를 중심으로 '자금이 모..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 13곳 신규 지정…총 36곳으로 확대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 13곳 신규 지정…총 36곳으로 확대

대전 서구가 골목형상점가 13곳을 추가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했다. 서구는 20일 구청 보라매실에서 신규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교부식을 열었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 조직의 신청과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크로바쇼핑센터, 둥지수정상가, 둔산3동근린상가, 도안골, 도안호수공원, 도안우미, 관저상가, 파워존, 도마사거리, 도마달, 복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