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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9월 20일~10월 12일까지 농협네트웍스와 '밤 줍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주시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농가의 소득을 늘리고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도시민에게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협네트웍스는 공주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과 협력해 다양한 체험 상품을 개발·운영하며 상생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밤 줍기 체험은 ▲소랭이마을(정안면 월산2리) ▲도깨비마을(의당면 요룡리)에서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9월 20일, 21일, 27일, 28일과 10월 4일, 5일, 11일, 12일이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체험비는 공주시와 농협중앙회의 지원으로 밤 줍기 체험만 참여할 경우 4900원이며, 다른 체험을 포함하면 1만 2900원이다. 농협네트웍스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예약은 NH여행사이트와 쿠팡 또는 NH올원뱅크 어플리케이션 내 'NH오늘여행' 탭을 통해 가능하다.
공주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밤 줍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밤톨이마을(정안면 북계1리) ▲꽃내미풀꽃이랑마을(정안면 고성리) ▲예하지마을(의당면 두만리) ▲도담골호반마을(의당면 도신리) ▲달빛영근마을(정안면 쌍달리) 등 5개 마을에서 9월 중순부터 진행되며, 체험비는 1만 원(1.5kg)이다. 참가자에게는 시에서 자체 제작한 밤 줍기 체험 가방을 선착순으로 나눠 줄 예정이다.
지난해 공주시와 농협네트웍스가 함께 추진한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을 통해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매출은 37%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정만호 지역활력과장은 "밤 줍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마을과 도시민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의 가을을 직접 경험하고 자연과 교감함으로써 농촌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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