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 더하기, 미래’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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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 더하기, 미래’ 체험교육

-유아 대상 역사·환경 체험 프로그램, 봉화길 제5길 남천주길서 진행
-전통놀이·합죽선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큰 호응

  • 승인 2025-09-10 17:15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문화재단, 미래세대 ‘경기옛길 더하기, 미래’ 체험교육
경기역사문화유산원(경기옛길센터)가 주관한 '2025 경기옛길 더하기, 미래' 3회차 행사를 이천 영재유치원이 기념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이 10일 미래세대를 위해 '경기옛길 더하기, 미래' 프로그램으로 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역사문화유산원(경기옛길센터)가 주관한 '2025 경기옛길 더하기, 미래' 3회차 행사가 이날 봉화길 제5길 남천주길(이천 설봉공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인 유아들에게 경기도의 우수한 역사문화유산과 생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천 영재유치원 7세반 유아 42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봉화길 제5길인 남천주길을 따라 진행됐다. 참가 유아들은 단순히 길을 걷는 것을 넘어, 다양한 전통놀이와 체험 활동을 통해 과거 조상들의 지혜와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꽃과 나무를 관찰하고 채집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투호 던지기, 지게 체험,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진행됐다. 특히, 직접 그림을 그려 합죽선(전통 부채)을 꾸미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참여 교사는 "아이들이 전통놀이를 통해 집중력과 예절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합죽선 만들기에서는 각자 개성 있는 그림을 그리며 창의성을 발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어린이 참가자는 "지게를 져보고 칡으로 만든 비눗방울을 불어보는 게 가장 재미있었다. 옛날 사람들이 이런 놀이를 했다는 게 신기하다"고 함박 웃었다.

이번 행사가 열린 경기옛길은 단순한 체험장이 아닌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공간이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을 중심으로 지방을 연결하던 주요 교통로를 현대적으로 재조성한 탐방로다. 참가한 유아들은 길을 걸으며 자연을 관찰하고,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한편,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앞으로도 경기옛길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유아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다음 행사는 다음달 15일 경흥길 제1길 사패산길(의정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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