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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7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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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7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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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7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 사업은 무상급식비 150억 원과 친환경 식품비 20억 원을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특수학교 등 216개 급식처, 25,164명의 아동과 학생에게 지원한다.
급식 지원 방식은 각 급식처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신청하면 서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친환경 및 우수 식재료를 직접 공급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된다.
센터는 식재료 품질 관리와 안전 점검을 병행하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로 체감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42)씨는 "급식비 부담이 줄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아이들이 친환경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니 안심된다"고 말했다. 중학생 박모(14)군은 "학교에서 먹는 반찬이 다양하고 맛있다. 특히 친환경 재료라 믿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서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 사용을 적극 확대하며, 지역 농가에도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인지면에서 배추와 무를 재배하는 농민 김모(58)씨는 "학교급식에 우리 농산물이 들어가면서 판매처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농사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다"고 전했다.
서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체계적 관리로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연 면적 1,039㎡,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냉동·냉장 시설 9동과 입·출고장, 피킹장, 검수실,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급식재료의 입고부터 검수, 출고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 부담 완화, 지역 농가 지원까지 이어지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안전 점검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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