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국민성공 ‘당·정·대·경’ 원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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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국민성공 ‘당·정·대·경’ 원팀 맞손

“당·정·대·경’ 원팀으로 국민 성공...국민주권 정부의 성공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

  • 승인 2025-09-11 10:34
  • 신문게재 2025-09-12 3면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 국민성공 ‘당·정·대·경’ 원팀 맞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해 경기도청에 마련된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국민성공을 위해 '당·정·대·경' 원팀으로 맞손을 잡는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대해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 8기 출범이후 '여당 도지사와 여당 대표, 여당 국회의원'으로 입지가 달라진 상황에서 열린 첫 예산정책협의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의회에는 정청래 당 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이소영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한준호·김병주·이언주·이수진·문정복·임오경·안태준·이재강·김현정·차지호 국회의원, 최재관·성수석·남병근·박윤국 지역위원장, 권향엽 대변인,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안명수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준비된 비전과 축적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당·정·대' 원팀보다 더욱 강력한 '당·정·대·경' 원팀으로 국민의 성공,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는 자랑스러운 '성장 정부'의 '성장의 심장'으로서 힘차게 뛰겠다"며 "▲반도체·기후경제·AI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지역거점 개발 등 세 가지 계획을 진행한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대한민국 최초로 'AI국'을 신설한 만큼 AI컴퓨팅 센터와 AI고속도로를 통해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0년간 총 3천억 원 규모로 '경기도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기금'을 조성하고, 반환공여구역과 연계된 GTX 통합망 구축을 비롯한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에 적극 나선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화경제특구·기회발전특구·규제자유특구 등 지역별 전략 산업을 육성해 지역의 잠재력을 고르게 실현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흔히 경기도를 대한민국 축소판이라고 한다. 때문에 경기도에서 하고 있는 일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시금석이 된다"며 "경기도의 수요에 맞게 예산이 잘 짜여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4·5일제를 시행하고 있다는데 이게 바로 테스트베드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잘됐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276억 원 예산을 확보했다"며 "대한민국 전체가 4·5일제를 시행할지도 모르는데 경기도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고 대안을 잘 내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대표는 "김동연 지사님께서 경기RE100을 실천하고 계시다. 앞으로 RE100 시대에 대비하지 않으면 국가 미래는 없다고 할 정도로 RE100은 너무너무 중요한 국가의 성장 전략이다"며 "김 지사가 추진하고 계시는 공공부문 RE100도 잘 정착되고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도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할 10개 주요 사업 총 5331억 원 지원도 요청했다. 주요 사업에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630억 원·옥정포천 광역철도 742억 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2072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39억 원 ▲안산마음건강센터 지원 70억 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지원 100억 원 ▲RE100 마을지원 사업 118억 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274억 원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695억 원 ▲경기도 순환경제이용센터 설치 85억 원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 9억 원이 포함됐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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