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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금융 지원 안내 홍보물 |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기업 지원으로는 ▲이차보전 ▲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 ▲긴급경영안정자금이 마련됐으며, 소상공인에게는 일시적 경영애로자금이 지원된다.
석유화학산업과 관련한 중소·중견기업은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연 3% 금리로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기업은행, 국민은행, 농협,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관내 5개 은행 영업점에서 오는 11월 14일까지 가능하다.
특례보증은 관내 석유화학 관련 기업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억 원을 보증비율 90%로 지원하며, 신용보증기금 서산지점이 창구가 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하는 긴급경영안전자금을 통해서는 일시적 경영 애로기업이 최대 10억 원을 연 3.71%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투자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보조율이 상향돼 서산시로 이전하거나 신·증설하는 기업은 보다 높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입지보조금은 기존 30%에서 50% 이내, 설비보조금은 기존 10%에서 25% 이내로 확대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일시적 경영애로자금은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7천만 원을 연 2.68% 금리로 지원한다.
서산시는 이와 함께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확보된 국비 12억 5천만 원을 활용해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시제품 제작, 마케팅, 상품 기획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추진되며, 연구·개발 전략과 직무 전문 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 지원도 병행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서산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 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앞으로 연구개발, 경영 자문, 고용안정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정부 및 유관 부처와 협력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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