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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화재 예방 홍보물(공주소방서 제공) |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발생한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화재는 총 62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인명피해 또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방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배터리 폭발 화재로 20대 아들과 60대 어머니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화재 건수와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거시설 내 충전 시에는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나 대피가 가능하도록 잘 볼 수 있는 곳에 두고 충전하는 등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품 사용 및 충전 시 주의사항으로 ▲안전인증제품(KC) 사용하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로 확보를 위해 비상구(현관문) 근처에서 충전이나 보관하지 않기 ▲외출이나 취짐 중 충전을 피하고, 충전 시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기 ▲주변에 불에 잘타는 물건이나 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충전하기 ▲과부하 방지를 위해 충전 시 콘센트의 문어발식 사용을 하지 않고, ▲고온다습한 곳에서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오긍환 서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시민들께서는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h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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