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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유료화 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천안시 제공) |
시는 종합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 부설주차장이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으나, 실제 이용과 상관없는 방치 차량이나 장기 주차 차량, 인근 상가 이용자와 여행자 차량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음에 따라 총사업비 57억7800만원을 투입해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타당성 보고회에서 도출된 제안을 반영한 실시설계의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주차장 이용 편의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주차관제센터 별도 구축, CCTV 143대 설치와 주차구획선 추가를 통해 주차면 수를 1437면에서 1807면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시청사 주차장 유료화 시행을 통해 주차 회전율과 시민 만족도를 높인 경험을 살려, 쾌적한 주차환경을 만들겠다"며 "시범 운영 등을 거쳐 유료화를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질서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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