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건의안 미상정 여파로 경찰 출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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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건의안 미상정 여파로 경찰 출동까지

  • 승인 2025-09-12 17:11
  • 수정 2025-09-13 10:49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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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이 방청객에게 본회의장 퇴장을 요구했으나, 항의가 지속하자 경호권을 발동하고 경찰에게 출동을 요청했다.(사진=정철희 기자)
천안시의회에서 정당 갈등으로 발발한 소란이 방청객까지 번져 경찰이 출동하는 등 촌각을 다퉜다.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행금 의장이 12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 제2차에서 마지막 안건인 의원 징계 건을 상정하기 전 회의 규칙상 비공개 전환을 위해 방청객 등에게 퇴장을 요청하자, 이병하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방청객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 9일 협의한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병하 의원은 의사 발언을 요청했으나 김행금 의장으로부터 묵살을 당했으며,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본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방청석에 배석한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등 단체 관계자들도 의장에게 항의성 고성을 내뱉으며 격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제지하고자 사무국 직원 등이 지속적으로 본회의장 퇴장을 요구했다.

그럼에도 방청석에서 항의 발언이 지속하자 사무국은 질서 확립을 위해 경호권을 발동하고 의회 1층에서 대기하던 경찰에게 출동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소란을 잠재우고자 2시에 속개하겠다면 정회를 선포했다.

결국 양당 간의 의견이 맞지 않는 등 충돌이 이어져 의원 징계 건을 심의하지도 못한 채 파행됐으며, 12일 자정을 넘기면서 자동으로 이번 회기는 폐회됐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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