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분기 관광객·소비 급증…가을 축제 대비

  • 충청
  • 충북

충주시, 2분기 관광객·소비 급증…가을 축제 대비

내국인 792만 명·외국인 11만 명 방문, 관광소비 1572억 달성
힐링·캠핑·투어 인기…하반기 축제 개최로 체류형 관광 확대

  • 승인 2025-09-15 09:0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본 -250916 빅데이터로 보는 충주관광 사진(충주호)
충주호 악어봉 전경.(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2025년 2분기 충주지역 관광 동향을 통해 축제와 행사가 집중되는 가을철 방문객을 맞이할 채비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충주를 찾은 내국인 방문객은 792만 9000명으로, 1분기(685만 5000명)보다 15.7% 증가했다.

외국인 방문객 역시 11만 명으로 1분기(6만 8000명) 대비 무려 6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소비도 활기를 띠었다.



2분기 관광소비액은 1572억 원으로, 주요 소비 분야는 운송수단, 골프장, 외식업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음식·레저·숙박 중심의 충주 관광 매력도가 소비행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충주시 인기 관광지로는 골프장, 충주활옥동굴, 중앙탑공원이 꼽혔고 내국인 관심 관광지로는 충주활옥동굴, 수주팔봉, 수안보온천 관광특구, 탄금대와 탄금공원, 석종사, 중앙탑공원, 유원재, 악어봉 순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에서도 '충주 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월평균 2만 6907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했다.

특히 최다 여행유형 키워드는 '힐링', '투어', '캠핑'으로, 수안보온천과 족욕길, 능암온천, 목계솔밭 캠핑장, 장자늪 카누체험, 탄금호 피크닉공원 등 체류형 관광지의 인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6월 열린 충주 대표 축제인 다이브 페스티벌에는 22만 3000명이 축제장을 찾아 충북의 대표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9월에는 ▲세대공감 문화대축제 ▲제53회 우륵문화제 ▲충주 천등산 고구마축제가, 10월에는 ▲비내섬축제 ▲평생학습주간행사 ▲충주 정원축제 ▲지현동 사과나누이야기길 축제가 차례로 이어진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를 찾는 방문객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으며, 관광 동향을 정책과 마케팅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다"며 "가을 축제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 충주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라며, 충주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관광 동향은 한국관광데이터랩에서 제공하는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자료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2.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3.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4.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5.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1.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2.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3.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4.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5.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헤드라인 뉴스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

한양 광흥창으로 가다가 태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조선의 조운선 마도4호선이 2015년 발견돼 10년간 유물을 꺼내는 과정을 마치고 오늘부터 선체를 수면 위로 인양한다. 조선시대 조세인 쌀과 콩을 무겁게 싣고도 견고하게 지탱할 수 있었던 나무배의 구조를 파악하고 누수를 막는 볏짚 뱃밥과 나무못이 사용된 첫 사례로써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변가에서 1㎞ 남짓 떨어진 마도 연안에서 9월 13일부터 마도4호선이라고 명명된 조선시대 조운선 인양을 시작했다.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실제 인양은 15일부..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