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 금형기사 11명 최종 합격

  • 충청
  • 공주시

국립공주대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 금형기사 11명 최종 합격

  • 승인 2025-09-15 10:02
  • 수정 2025-09-15 15:18
  • 신문게재 2025-09-16 13면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금형
공주대학교 재학생 11명이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정기 기사 2회 실기에서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공주대학교 제공)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천안공과대학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학과장 한성열)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제2회 정기 기사 실기시험에서 재학생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험에는 4학년 재학생 11명이 응시해 모두 최종 합격했다. 프레스금형기사에는 강감찬, 박문규, 이상률 군이 합격했으며, 사출금형기사에는 강감찬, 김영훈, 박문규, 안성현, 안예지, 이상률, 장선진, 박도윤 군이 합격했다. 특히 강감찬, 박문규, 이상률 군은 두 분야에 모두 합격해 주목을 받았다.



프레스금형기사의 경우 전국 최종 합격자는 6명으로 이 중 3명이 공주대 학생이었으며, 사출금형기사는 전국 8명의 합격자 전원을 공주대가 배출했다. 단일 학과 학생들이 이처럼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학과의 체계적인 교육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성과는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최계광)가 운영한 '기업 연계 역량강화 프로그램(금형 공정 및 설계)'의 지원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금형 공정과 설계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었다.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는 2023학년도부터 기존 금형설계공학과에서 학과 명칭을 개편하고, 3학년부터 프레스금형트랙과 사출금형트랙으로 나눠 심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영어 능력 향상(토익 700점 이상, 오픽 IL 등급 이상)을 장려하고, 방학 중에는 전공 자격증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한성열 학과장은 "재학생 전원이 합격한 것은 체계적인 교육과 학생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금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1.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2.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3.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4.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문화·언어 달라도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
  5. 세종교육청 2026년 살림살이, 1조 1817억 원 편성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