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 금형기사 11명 최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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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 금형기사 11명 최종 합격

  • 승인 2025-09-15 10:02
  • 수정 2025-09-15 10:10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금형
공주대학교 재학생 11명이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정기 기사 2회 실기에서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공주대학교 제공)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천안공과대학(학장 이동주)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학과장 한성열)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정기 기사 2회 실기에서 재학생 11명이 최종시험에 합격했다.

프레스금형기사는 강감찬군, 박문규군, 이상률군(프레스금형 지도 : 최계광 교수, 이춘규 교수, 윤재웅 교수, 김세환 전명예교수), 사출금형기사는 강감찬군, 김영훈군, 박문규군, 안성현군, 안예지양, 이상률군, 장선진군, 박도윤군(사출금형 지도 : 한성열 교수, 김경아 교수)이다.

프레스금형기사는 전국에서 총 6명이 최종합격하였는데, 그 중에서 공주대학교에서 3명이 합격하였으며, 사출금형기사는 전국에서 총 8명의 최종합격자 중에서 공주대학교에서 8명이 합격하였다.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의 4학년 재학생 11명이 응시하여 11명이 최종 합격하였다. 이번 기사 합격자의 특징은 프레스금형기사, 사출금형기사에 동시에 합격한 학생이 3명이나 되는데, 합격한 학생은 강감찬군, 박문규군, 이상률군이다.

이러한 합격자 배출의 결과는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최계광)의 지원으로 '기업 연계 역량강화 프로그램(금형 공정 및 설계)'을 운영한 결과 금형기사 자격증 취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출금형기사는 단일공정에 맞게 형을 만드는 작업을 하기 위해 금형의 제작순서와 수량을 결정하고 성형작업 방법과 기계에 관한 지식을 기초로 하여 필요한 금형의 형태를 결정하며, 금형제작에 필요한 금형의 크기와 치수를 표시한 각각의 금형세트를 설계하고, 생산 작업에 이용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프레스금형기사는 생산제품의 특성, 프레스기계의 조건설정 및 공정에 따라 제품의 형상을 성형하기 위하여, 제품도 검토, 공정검토 및 공정별 3D에 의한 금형설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제도이다. 1차로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2차로 금형설계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이러한 결과의 바탕에는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용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신입생이 입학하면서부터 2학년까지는 공통과목을 이수하게 되며, 3학년부터는 프레스금형트랙과 사출금형트랙으로 전공트랙을 선택하여 금형산업현장과 연계된 전공심화 교육을 이론과 실무를 겸하여 집중적인 수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금형산업체의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2023학년도부터는 금형설계공학과에서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로 학과 명칭을 개편하여 글로벌화 되는 현재 금형업계의 트랜드에 맞춰 재학생의 영어 역량(토익 700점 이상 취득, 오픽 IL등급 이상 취득)향상을 독려하고,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해 방학 중에 전공 자격증 필기 및 실기 시험(프레스, 사출금형기사)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전통적인 금형기술과 미래기술이 융복합된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금형 전문 인력 육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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