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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초등학교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록 도시를 가꾸는 국화 교실' 탄소중립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관초등학교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도시 속 '작은 농부'가 되어 국화를 직접 심고 가꾸며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실천 방법을 배우도록 기획되었으며, 총 3차시 과정으로 진행됐다.
1차시에는 숲과 식물이 탄소를 흡수하는 원리를 배우고 방부목 화분을 직접 조립하였으며, 2차시에는 국화 모종을 심고 교실 화단에 옮겨 가꾸며 기후위기 대응에서 농업과 원예의 역할을 이해했다. 마지막 3차시에는 직접 기른 국화를 활용해 향주머니를 만들고, "내가 가꾼 꽃, 지구를 위한 첫걸음"과 같은 환경 메시지를 담아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체험은 공주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 강사인 '영우네 농장' 김영태 강사가 지도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 효과를 높였다.
조미용 교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원예 활동을 넘어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있어 자신들의 역할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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