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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육지원청이 16일 '제27회 충남학생연극축제 지역발표회를 열어 총 90여명이 학생들이 실력을 선보였다. (공주교육지원청 제공) |
계룡초의 '고양이 엄빠 대소동', 공주금학초의 '달라도 행복한 아기 기린 지피', 공주교동초의 '여우는 거짓말 안 해'는 초등생들의 맑고 순수한 표현으로 관객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공주여자중의 '이별박스', 공주북중의 '여우비'는 학생들의 고민과 희망을 담아내어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했다.
충남교육연극협회 가덕현 교육연극연구소장은 이날 학생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학업과 예술을 병행하며 오늘 무대를 준비한 학생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무대를 위해 헌신한 지도 교사와 준비에 힘쓴 모든 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오명택 교육장은 "연극은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배움의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참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표현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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