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생소비 쿠폰을 잡아라"... 편의점·대전 소상공인 분주

  • 경제/과학
  • 지역경제

"2차 민생소비 쿠폰을 잡아라"... 편의점·대전 소상공인 분주

편의점, 각각 자체 할인혜택 강화하며 소비자 유치 활발
지역 소상공인, 2차 소비쿠폰 사용 가능 홍보하며 분주

  • 승인 2025-09-17 16:00
  • 신문게재 2025-09-18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민생22
2025년 7월 24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편의점에서 업주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매장을 홍보하기 위해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22일부터 지급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앞두고 관련 업계들이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은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섰고, 대전 소상공인들은 소비쿠폰 홍보 메시지를 고객들에게 돌리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1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22일부터 10월까지 자체브랜드(PB)인 리얼프라이스 생필품 10종을 제휴카드로 결제할 때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면 19종에는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 증정 행사가 진행된다. 추석을 앞두고 2차 소비쿠폰 지급액 10만원에 맞춘 실속형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편의점 CU는 화장지를 최대 69% 할인하고 라면은 최대 33% 할인과 증정 행사를 병행한다. 즉석밥도 특가 및 증정 행사로 가성비를 높였다.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국내산 훈제오리, 냉동우삼겹, 햇고구마, 하우스감귤 등을 초특가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특히 티슈, 봉지면, 즉석밥, 스낵류 등 대용량 번들에는 제휴카드 결제시 추가 25% 할인 혜택도 있어 할인 폭이 더 커진다. 세븐일레븐은 18일부터 '민생회복 초특가전 시즌2'를 테마로 2200여 개 품목에 대한 행사를 진행한다. 신선식품 10여 종을 최대 20% 할인하고, 냉동육류 4종은 15% 싸게 판다. 생활필수품 20종은 1+1 행사와 가격 할인이 제공된다. 추석을 앞두고 백화수복 3종을 20% 할인한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제휴 카드로 결제시 30% 추가 할인이 있다. 이마트24는 9월 말까지 3021종 상품을 대상으로 증정 및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번들상품을 제외한 즉석밥 전 상품에 덤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 이상 결제시 30%, 5000원 이상 결제 시 20% 각각 추가 할인한다. 10월 1~15일엔 추석을 겨냥해 계란,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과 조미료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지역 소상공인들도 '10만원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연 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들은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고 미리 공지하고 있다. 한 미용실의 경우 그간 가격 때문에 선뜻 방문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2차 소비쿠폰 사용 시 할인 조건을 내걸고 있다. 외식업계는 1차 소비쿠폰 당시 내걸었던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현수막을 22일부터 걸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1차 소비쿠폰 당시와 같은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10월엔 개천절과 한글날, 추석까지 긴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기대감이 남다르다. 서구 둔산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 모(49) 씨는 "단골 고객들에게 미리 소비쿠폰 사용 가능하다고 귀띔하며 쿠폰 사용 독려를 하고 있다"며 "10월은 긴 연휴가 예정됐는데, 2차 소비쿠폰까지 지급되며 매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의 5월이 뜨겁다… '전시·공연·축제' 풍성
  2. [지선 D-30] 이장우 하얀점퍼 김태흠 탈당시사 승부수
  3. [지선 D-30] 충청정치 1번지 허태정·이장우 빅뱅…부동층 승부 가른다
  4. 대전의료원 건립, 본격 시동 걸 수 있을까
  5. [지선 D-30] 충남교육 수장 놓고 6파전… 비슷한 공약 속 단일화 이뤄질까?
  1. [지선 D-30] 김태흠 수성이냐, 박수현 입성이냐… 선거전 본격화
  2. 2027학년도 지역의사 전형 충청권 모집 118명 확정
  3. 국내 시총 '1조 클럽' 사상 최대… 회복 더딘 대전 기업 '희비'
  4. [지선 D-30]다자구도 대전교육감 선거… 부동층·단일화 변수
  5.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우회전 일시정지 오늘부터 집중단속 시작

대전 우회전 일시정지 오늘부터 집중단속 시작

대전에서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에 대한 실제 단속이 시작된다. 대전경찰청은 4일부터 5월 19일까지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앞서 경찰은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적색 신호에 우회전하는 행위,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인데도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교차로 직전에서 일시정지하지 않는 행위 등이다. 우회전 뒤 만나는 횡단보도에서도 보행자가 건너고 있거나 건너려는 경우에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과..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 유일 자연휴양림인 '금강수목원'의 보존 방안이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중앙정부가 국책 사업으로 추진이 이상적인 대안이나 현실은 4000억 원 안팎의 매입비란 난제에 막혀 있다. 이에 충남도가 매각 절차를 서두르자 지역사회 공분도 거세지고 있다. 충남도가 2개월 새 잇단 유찰에도 네 번째 매각에 나섰는데, 지역에선 무리한 매각 추진이라는 비판과 함께 이 과정에서 발생 가능성이 큰 법적 분쟁 책임까지 세종시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인허가권을 갖고 있으나 재정 여력과 소유권이 없어 별다른..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 `운산산수`로 남기다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 '운산산수'로 남기다

충청의 자연을 화폭에 담아 '운산산수(雲山山水)'라는 새로운 양식을 정립한 한국 수묵 산수화의 거장 조평휘 화백이 지난 5월 2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 화백은 끊임없는 사생을 통해 한국 수묵화의 재해석을 시도했고 '운산산수'라는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했다. 강한 먹의 대비, 역동적인 필치, 장엄한 화면 구성은 그의 작품세계를 대표한다. 산은 정지된 풍경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기운으로 표현됐고, 구름은 현실의 산수를 이상적 공간으로 확장하는 매개가 됐다. 그는 1999년 국민훈장 동백상, 2001년 제2회 겸재미술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