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외교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주연, 이하 외교부 노조)은 18일 보은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지방 기부를 넘어, 외교부의 특성과 보은군의 현안이 맞닿아 이루어진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외교부 노조는 “보은군이 겪고 있는 지방소멸 위기에 공감하며, 특히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구성원인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조 회원들과 함께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고 밝혔다.

외교부 노조 이주연 위원장은 "국가 간 교류와 국민 보호라는 외교부의 역할처럼, 보은군은 모범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하며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많은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했다"며 "외교부 노조의 작은 정성들이 보은군에서 더 행복하고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