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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청 현관에 전시된 성인문해 어르들의 시화작품이 26일 까지 전시되고 있다. (옥천군 제공) |
이번 전시는 학습자들이 직접 창작한 시와 그림을 선보이는 자리로 22일부터 26일까지 군청 현관에서 진행된다. 이어 27일에는 옥천군평생학습축제 현장에서 다시 한번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 작품은 학습자들의 가족에 대한 애정과 일상의 소소한 정서, 문해학교에서 함께한 배움의 순간들을 담아낸 시와 그림 20여 점으로 구성되었다. 서툴지만 진솔한 글귀와 따뜻한 그림에는 어르신들의 도전과 성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글을 배워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참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명영 행복교육과장은 "시화 작품은 배움을 이어가며 일상의 이야기를 써 내려온 어르신들의 작은 결실"이라며 "문해교육은 단순한 한글 교육을 넘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평생학습의 중요한 과정임을 군민과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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