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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정보원에서 시설관리직원 50명이 가상현실 활용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부산교육청 제공 |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고위험 상황을 가상현실로 간접 체험해, 근로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 VR교육팀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사다리 작업 중 추락, 제초 작업 중 각종 상해, 전기설비 감전 사고 등 다양한 재해 사례를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상현실 체험 후에는 주요 재해 사례 중심의 안전보건교육을 이어갔다. 특히 교육 참여자들은 사례별 체험 후기를 공유하며 작업 중 지켜야 할 유의 사항을 되짚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부산교육청은 기존 법령·이론 중심의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체감형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이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안전하고 든든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힘써, 산업재해 없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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