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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새마을부녀회는 9월 29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새마을며느리봉사대 어르신 돌봄사업 고부나들이' 행사를 개최하고 따뜻한 출발을 알렸다. 사진 제공 대전시새마을회 |
대전시새마을부녀회(회장 남희수)는 9월 29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새마을며느리봉사대 어르신 돌봄사업 고부나들이’ 행사를 개최하고 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홀몸 어르신과 새마을부녀회원이 함께 떠나는 '효도관광'으로, 대전시 5개 구에서 각 40명씩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1 결연을 맺고 정서적 교감을 이어온 '며느리'와 '어르신'으로, 단순한 봉사 관계를 넘어 가족 같은 유대를 나누고 있다.
참가자들은 충북 영동군의 국악체험촌과 와인터널 등을 관람하며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겼다. 특히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관람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했고, 와인터널에서는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며느리 같은 봉사자와 함께 여행을 오니 마음이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부녀회원 역시 "어르신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며 “진짜 가족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번 '홀몸어르신 고부나들이'는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새마을며느리봉사대 어르신 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밑반찬 전달, 세탁·청소 봉사, 인지훈련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남희수 대전시새마을부녀회 회장은 "고부나들이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세대 간의 정을 회복하고 공동체의 온기를 나누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돌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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