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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9월 30일 복합문화공간인 '마을ON 마을어울림플랫폼' 개관식을 열고 함께 축하했다. (공주시 제공) |
마을ON 은 중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근대문화의 상징이자 공주 시민의 추억이 깃든 아카데미극장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성됐다.
1932년 건립된 아카데미극장은 화재로 1943년 재건축된 뒤 오랜 기간 공주 도심의 문화생활 중심지로 자리하며 근대문화의 역사성과 시민들의 향수를 담아왔다.
시는 이러한 상징성을 보존하기 위해 전면부를 리모델링하고, 나머지는 철거 후 신축하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999㎡)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시설 내부에는 1층 공유상가 7080 음악다방, 2층 기획전시실, 작은영화관 1932 공주극장 등이 마련되었으며, 영화관은 총 50석 규모다. 앞으로는 중학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철수)이 민간위탁을 맡아 운영한다.
최원철 시장은 마을ON이 지역의 복합문화 거점으로서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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