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장시간 스마트폰 고개 숙인 당신, 거북목 증후군 조심

  • 전국
  • 수도권

[건강정보] 장시간 스마트폰 고개 숙인 당신, 거북목 증후군 조심

분당제생병원 박종혁과장, 장시간 고개숙여 활동하면 목통증과 피로감 유발

  • 승인 2025-10-01 21:4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사진1_척추센터박종혁과장이환자에게 설명하고있다
분당제생병원 신경외과 박종혁 과장, 거북목 증후군 진화 과정 설명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는 반면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집중하면 거북목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분당제생병원 신경외과 박종혁 과장이 조언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대부분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면서 뉴스나 동영상을 시청하고, 업무를 진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목 건강을 해치고,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인류는 유인원 시절 사족 보행을 하다가 진화하면서 직립 보행을 하는 형태로 변화했다. 아기는 태어나서 처음 4발로 기어 다니고, 이 시기에 고개는 보통 숙여진 상태로 땅을 보고 다닌다.

하지만 생후 3개월이 지나면 목을 들면서 목 가누기를 한다. 우리 몸은 이때부터 척추 만곡(곡선)을 이루고, 목은 C자형태를 이룬다. 이런 형태를 취해야 전방에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고 목을 들어 하늘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분당제생병원 척추센터(신경외과) 박종혁 과장은 "스마트폰 시청은 자연스러운 목의 곡선에 역행하는 행동이 많다. 앉거나 서서 스마트폰을 볼 때 대부분 시선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향하고,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이게 된다. 고개를 오래 숙이고 있으면 뒷목에 긴장을 주고, 통증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는 상대적으로 앞에 위치한 머리의 무게를 목의 후방 근육이 경추와 머리를 당겨주어 지탱하게 되고 이러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목의 후방 근육의 긴장과 피로도가 증가하고, 다시 원래의 위치로 머리와 목이 돌아와도 통증과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거북목 증후군이 되면, 머리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앞으로 이동하고, 이러한 머리를 떠받치기 위한 목의 후방 근육의 긴장과 힘이 증가한다. 앉아서 책을 보거나 서서 걸어 다니기만 해도 목이 피곤하고, 통증이 올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하는 중요한 원인은 스마트폰을 보는 것과 같이 고개를 숙이고 생활하는 습관과 자세가 고착화되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와 습관이 중요하고, 거북목증후군이 시작되었거나 목 통증이 발생하였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