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제71회 백제문화제 막 올랐다… 10일간 떠나는 백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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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제71회 백제문화제 막 올랐다… 10일간 떠나는 백제여행

3일~12일까지 '백제 왕도' 공주시 전역이 축제장으로 변신
웅진판타지아·퍼레이드·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볼거리 다채

  • 승인 2025-10-03 11:49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백제문화제_웅진판타지아
야간 퍼포먼스 '웅진판타지아' 공연.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71회 백제문화제가 3일 개막해 12일까지 펼쳐지는 가운데, 백제 왕도 공주시 전역이 축제장으로 변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이색 볼거리를 선사한다.

▲ 대형 야간 퍼포먼스 '웅진판타지아'

'웅진판타지아'는 '동탁은잔 천오백년의 기억'을 주제로 한 실감형 융복합 공연으로, 올해 축제의 주제를 그대로 담아낸 대표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3일 개막식을 포함해 총 7회에 걸쳐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며, 화려한 조명과 첨단 영상기술, 대규모 공연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제문화제_웅진성 퍼레이드 (1)
웅진성 퍼레이드 자료 사진. (공주시 제공)
▲ 백제문화제의 진수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 의상과 전통문화를 재현한 행렬이 웅장하게 이어지는 '웅진성 퍼레이드'에서는 백제문화제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거리 축제 형식으로 진행돼 백제시대의 흥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현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10월 4일 오후 3시에 단 한 차례만 열린다.

백제문화제_무령왕의 길 (3)
백제시대 장례행렬 '무령왕의 길' 공연. (공주시 제공)
▲ 백제시대 장례행렬 '무령왕의 길'

'무령왕의 길'은 백제 중흥을 이끈 무령왕의 장례 1500년 의의를 기념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장례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공산성 성안마을에서 연문광장까지 이어지는 장례 행렬로, 올해는 특히 연문광장에서 무령왕릉 방향으로 장례 3년 상을 의미하는 상여 안치 퍼포먼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 백제문화제 최초 '블랙이글스 에어쇼'

백제문화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눈길을 끈다. 11일 오후 3시 금강신관공원 상공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강렬한 곡예 비행으로 웅진 백제의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국군의 위용과 축제의 흥겨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 개폐막식 장식하는 1071대 드론쇼

드론 실증도시인 공주시는 축제의 공식 행사인 개폐막식에 화려한 드론쇼를 준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제71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해 1071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백제의 영광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왕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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