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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서트홀 커넥션-디어 베토벤' 공연 홍보물./부산시 제공 |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고희안, 드럼 한웅원, 베이스 정용도와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 수석들이 주축이 돼 무대를 꾸민다.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의 연출과 편곡을 거쳐 베토벤의 대표곡들을 클래식과 재즈로 동시에 선보이는 색다른 경험을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월광 소나타', '미뉴에트', '운명 교향곡' 등 대중에게 친숙한 작품들이 연주된다.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 주축의 트리오가 즉흥과 스윙, 발라드 등 다양한 재즈 스타일을 자유롭게 펼친다. 여기에 클래식부산 콰르텟(현악 4중주)이 정통적이고 섬세한 베토벤 선율을 선사하며 서로 다른 매력적인 음악의 융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도 함께 준비했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대한민국은 공연 중'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연계한 철도여행상품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코레일 여행상품 페이지를 통해 기차표와 함께 구매하면 공연 티켓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디어 베토벤'으로 시작하는 이번 시리즈는 슈베르트의 곡을 편곡한 '디어 슈베르트', 모차르트 작품을 선보이는 '디어 모차르트'로 매월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클래식이 일반 관객들에게도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된다.
공연은 전석 5만 원으로 유료로 운영된다. 예매는 부산콘서트홀 누리집 또는 놀(NOL)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클래식부산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디어 베토벤은 베토벤 음악의 불멸의 가치와 현대적 감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며, "남은 '디어 시리즈'를 통해 관객들이 클래식과 재즈의 예술적 융합을 경험하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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