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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김석준 시 교육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금정산 고당봉(희망의 불), 유엔평화공원(평화의 불), 가덕도 연대봉(비상의 불), 강화도 마니산(화합의 불) 등 4곳에서 채화된 불꽃을 하나로 합치는 과정을 거쳤다.
합화는 박형준 시장(화합의 불), 안성민 시의회 의장(평화의 불), 김석준 시 교육감(희망의 불), 장인화 시 체육회장(비상의 불)이 맡았다. 하나의 성화로 합쳐진 불꽃은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기원한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합화된 성화는 이날 시청 앞 연제구를 시작으로 4일간 1200여 명의 봉송 주자들과 함께 16개 구·군을 달리게 된다. 성화는 오는 17일 개막식이 열리는 아시아드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되어 체전 기간 동안 힘차게 타오를 예정이다.
성화 봉송의 첫 주자는 권중현 원로 체육인이 맡아 부산 체육의 역사와 전통성을 강조한다. 이어서 차세대 체육인을 대표하는 육상선수 이건호와 수영선수 황설후 두 선수가 부주자로 참여해 세대를 잇는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박형준 시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부산 시민들이 온 마음을 다해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오늘 첫 출발을 시작한 성화는 4일간 16개 구·군, 1200여 명의 봉송 주자들이 체전 성공 염원을 담아 한마음으로 달리게 되며, 하나로 타오르는 성화가 국민 화합의 상징이자 생활체육 천국도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미래를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나타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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