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미래차 기술혁신단지 핵심 인프라 조성 본격화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미래차 기술혁신단지 핵심 인프라 조성 본격화

열관리 및 초안전센터 20일 착공
내년 준공 목표 미래차 핵심 인프라
첨단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 지원
자동차 부품산업 고도화 및 전환 추진

  • 승인 2025-10-14 10:2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0.14 김해시 정례브리핑  원본
미래자동차클러스터 단지 조감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오는 20일 미래자동차 기술혁신단지의 핵심 인프라인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기술지원센터(열관리센터)와 초안전 주행플랫폼 기술지원센터(초안전센터) 조성에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두 센터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지난 4월 문을 연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와 함께 미래차 전환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전망이다.



미래차 기술혁신단지는 총사업비 870억 원 규모의 산업부 공모사업이며,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한다. 2027년까지 버추얼센터, 열관리센터, 초안전센터,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이 단지가 완공되면 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관리센터는 2026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미래차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결정짓는 열관리 부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센터의 플랫폼을 통해 대기업, 중소기업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

미래차의 배터리, 모터, 전력전자 장치 등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며, 적절한 열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성능 저하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초안전센터는 2026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의 주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섀시 모듈과 통합제어 부품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이 센터는 기존의 실물 부품 제작 방식 대신 디지털 트윈 기반 HILS·VILS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설계 단계에서 시뮬레이션과 실시간 검증이 가능해져 실차 기반의 다양한 가상 주행 시나리오를 구현하며, 물리적 시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인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이미 디지털 트윈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나, 지역 중소기업은 비용과 인프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초안전센터는 이러한 첨단 개발 환경을 제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적 역량을 향상하고, 미래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환 시 경제국장은 "김해시가 자동차 부품 기업 수는 도내 1위지만, 출하액 2위, 부가가치 3위에 머물고 있다"며 "기술혁신단지를 통해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미래차 부품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부가가치 창출,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2026년에도 중소 부품기업 지원을 위해 수출 시장 다변화, 공정 기술 고도화, 부품 실증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정보는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버추얼개발기술지원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5.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