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4개 기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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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4개 기관 협약 체결

4개 기관 협력 2027년까지 사업 수행
3년간 총 165억 투입 8개 실행 과제
Advanced, Changed, Encouraged 전략 추진

  • 승인 2025-10-14 15:5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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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 4개 기관 업무협약식./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상호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해 14일 시청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김해시가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7년까지 3년간 총 16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의 본격화를 알린다.

협약식에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 아이나비시스템즈, 코나아이 등 사업 참여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은 '시민과 첨단 기술이 하나된 기후 대응 스마트도시 에이스(A.C.E), 김해'를 비전으로, 'A.C.E 전략'과 8개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A.C.E 전략 중 'Advanced(선진)' 전략은 첨단 기술 기반 인프라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 △시민 참여형 탄소 저감 교통 서비스 △AI 기반 도시 안전 침수 대응 서비스 △AI 영상 분석 기반 스마트 주차장 및 유휴 부지 활용 햇빛 발전소 등이 포함된다.

'Changed(변화)' 전략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일상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변화에 초점을 두어 △산업체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 △시민 참여 에너지 안심 절감 △에너지 효율 분석형 AI 세이브 ON 서비스를 추진한다.

마지막 'Encouraged(장려)' 전략은 시민의 탄소 중립 실천에 대한 보상 체계를 마련할 계획으로 △김해형 친환경 플랫폼 △지속 가능 기후 대응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는 사업을 총괄하고 행정적 지원을 수행하며, 협약 기관들은 기술 도입, 서비스 구축, 데이터 연계 등 각 기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이들은 2026년 2월까지 세부 실시 계획을 수립하고,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2027년 말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후 대응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한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협약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첨단 스마트 기술과 시민의 생활 속 참여와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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