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알뜰나눔장터' 개최

지역 주민 참여로 나눔·환경보호·기부 실천하는 복합 축제

보령시 제4회 알뜰나눔장터 포스터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이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복지관 앞마당에서 '제4회 알뜰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웃음과 나눔이 있는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실천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장터에는 주민 8팀이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의류, 소형가전 등을 판매하며, 재능 나눔과 먹거리 나눔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보령시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는 단순한 물품 거래를 넘어 나눔이 기부로 이어지는 지역 축제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더피 키링 만들기 등 체험 부스 4개와 와플 등 7종의 먹거리 부스, 가족 단위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유명 연예인이 기증한 물품의 나눔 경매가 진행되어 다양한 기부 문화를 경험하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 실천존'도 운영된다. 투명 페트병, 우유팩, 폐건전지 등 재활용 자원을 가져오면 소정의 보상품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는 실천형 활동이다.

이선용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알뜰나눔장터는 나눔과 환경 보호, 기부가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오셔서 즐기면서 기부도 하고, 자원순환 실천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