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화지시장 상인 ‘다리 건강’ 지킨다…‘별밤체조’ 운영

  • 충청
  • 논산시

논산시, 화지시장 상인 ‘다리 건강’ 지킨다…‘별밤체조’ 운영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목 저녁, 상인 맞춤형 라인댄스 및 근력 운동 진행
대사증후군 검사부터 전문가 상담까지 ‘원스톱 건강검진’ 병행, 현장 중심 행정

  • 승인 2026-04-06 10:57
  • 수정 2026-04-06 11:0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별밤체조프로그램 운영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전통시장 상인들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별밤체조’를 본격 가동하며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전통시장 상인들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별밤체조’를 본격 가동하며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는 장시간 서서 근무하며 근골격계 질환 노출 위험이 큰 화지시장 상인들을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별밤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상인들의 현실적인 근무 여건을 반영했다는 점이다. 낮 시간대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영업 종료 후인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운동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라인댄스를 기반으로 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으로 구성됐다. 이는 운동 경험이 적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상인들의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운동 제공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가 병행된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프로그램 시작 전,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되는 ‘원스톱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혈당 등 대사증후군 검사 ▲체성분 분석 ▲소변 염도 측정 등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 인력의 맞춤형 상담과 사후관리까지 연계되어, 상인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한편, 시는 시장 상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민가족공원 거울연못 앞 광장에서 오는 10월까지 ‘별밤건강체조’를 병행 운영 중이다.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논산시 보건소 강현숙 건강증진과장은 “상인들의 고충을 세심히 살펴 실질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건강 증진 사업을 확대해 시민 모두가 활기찬 일상을 누리는 논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3.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4.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5.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1.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2. 대전 갈마동 노후 주거지 국토부 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
  3. [오늘과내일] 책임과 회피
  4. 충남대, '메가 유니버시티' 재확인…"대학 혁신 구성원 협력 필요"
  5. [월요논단]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훈련은 계속되어야 한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대전시 재정난에 시비를 투입해야 하는 각 자치구 현안사업 역시 잇따라 빨간불이 켜졌다. 대전의료원, 대덕구 신청사 이전 등 주민 복지나 미래성장 동력과 직결된 굵직한 사업들이 건립 과정에서 예산 부족으로 난항이 불을 보듯 뻔하다. 제3시립도서관, 제2시립미술관, 음악전용홀 등 민선 8기 대전시가 추진했던 대형 SOC 사업도 지연 또는 무산 위기에 처했다. 6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 1일 민선 9기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출범하자마자 재정난에 직면하면서 내부적으로 심란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민선 9기는 국비 확보와 재정 운용,..

비싼 기름값, 더 빨리 오른 이유 있었네…검찰, 4대 정유사 26조원대 가격담합 파악
비싼 기름값, 더 빨리 오른 이유 있었네…검찰, 4대 정유사 26조원대 가격담합 파악

중동전쟁 직후 대전지역 기름값이 급등한 배경으로 국내 정유사들의 가격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타사와 유가 인상 시기와 규모를 교환하고, 중동전쟁 직후 유가를 대폭 인상한 혐의로 HD현대오일뱅크와 가격 결정 부서 직원 2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HD현대오일뱅크와 가격을 담합한 SK에너지 및 담당 직원은 자진신고자 감면제도, 이른바 리니언시에 따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도 기소 대상에서는 빠졌다. 검찰은 HD현대오일뱅크..

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한화 이글스의 전반기 성적표를 좌우할 전망이다. 시즌 내내 5할 승률 안팎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온 한화는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5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추격을 허용한 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을 수도 있는 갈림길에 섰다. 한화이글스는 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에 나선다. 한화는 올 시즌 꾸준히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지만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흐름이 다시 꺾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그럼에도 5위와의 승차가 크지 않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 올 여름엔 나도 ‘몸짱’ 올 여름엔 나도 ‘몸짱’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