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교육위, 온라인학교 개교식서 교육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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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교육위, 온라인학교 개교식서 교육 현장 점검

고교학점제 연계 다양한 수업 지원
수능 과목 비중 높다고 지적
주차장 부족 등 현안 문제 점검

  • 승인 2025-10-20 12:1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강무길 시의원
강무길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강무길 위원장 등 소속 의원은 20일 부산 SW·AI교육거점센터 5층에 위치한 부산온라인학교 개교식에 참석한다.

부산온라인학교는 소인수 선택 및 교사 미배치로 기존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웠던 과목 운영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공립 각종 학교다. 올 3월 개교해 부산 소재 일반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7월 최신식 시설과 기자재 구축을 완료한 온라인학교의 학교운영계획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 기자재 구축 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온라인학교의 설립 취지가 올해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학생 진로와 적성에 맞춘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는 데 있다.



그럼에도 개설 과목 중 수능 관련 과목 비중이 7대 광역시 중 울산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학생들의 선택권 제공과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개설 과목의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부산온라인학교는 옛 덕천여중 시설을 활용해 SW·AI교육거점센터, 덕천도서관과 주차장 등 일부 시설을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차장 부족 문제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등 시설 활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기반시설 현장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강무길 위원장은 "부산온라인학교는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며 "부산시의회는 부산온라인학교가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나아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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