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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7부두 자동화장비(컨테이너크레인과 무인이송장비)./부산항만공사 제공 |
장비 운송은 컨테이너크레인 1대를 3부분(상부, 하부, 하역부)으로 나눠 바지선을 통해 진행한다. 지난 10월 15일 1항차 하역부 운송을 시작으로 2026년 6월까지 총 6대의 크레인을 18항차에 걸쳐 운송하며, 1항차당 약 9시간이 소요된다.
BPA는 지난해 4월 개장한 서'컨' 2-5단계 현장에 이어 2027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서'컨' 2-6단계 부두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1632억원을 들여 2024년 7월 HD현대삼호㈜와 컨테이너크레인 6기 제작계약을 체결했다.
장비 제작사인 HD현대삼호㈜는 전남 대불공장에서 크레인의 기초 구조물을 제작한 후, 이를 북항 자성대부두로 운송해 크레인 블록을 제작하고 있다. 자성대부두에서 조립된 C/C 블록은 신항 서'컨' 2-6단계 현장으로 운송되어 완성품으로 조립 후 시운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최적의 제작공정을 위해 제작사 및 부두 운영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거쳐 제작, 운송 및 조립, 시운전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부두인 서'컨' 2-5단계에 이어 2-6단계의 성공적인 추가 개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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