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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공감(溫氣共感) 토크콘서트 현장./부산시 제공 |
이번 행사는 시가 청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로부터 복지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의 주요 복지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청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사회복지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산사회복지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박 시장 주재로 '시설 종사자와의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복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하며 처우개선, 업무환경 개선, 사회복지시설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후, 시 복지정책 방향, 주거 및 고용안정 대책 등을 설명하고 내년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안)을 발표했다.
시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시민 참여형 복지에 대한 향후 계획, 부산형 통합돌봄 모델, 청년 주거안정 대책 등을 제시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6300명을 대상으로 한 내년도 처우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간외근무수당을 월 5시간에서 10시간으로 확대하고, 복지포인트를 연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관리자 수당 월 5만 원을 신규 지급하며, 여성·아동분야 종사자에게는 명절수당과 가족수당이 신규 지급된다.
이는 올해 대비 대폭 증액된 규모로, 청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부산의 미래복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전망이다.
이후 박 시장과 참석자들은 따뜻한 공동체 부산을 위해 다 함께 협력하자는 의미의 '동행약속 퍼포먼스'를 펼쳤다.
박형준 시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우리시와 함께 따뜻한 공동체 부산을 만들어 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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