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SEDEX 2025서 투자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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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SEDEX 2025서 투자유치 총력’

반도체특화단지·하이테크밸리 강점 앞세워 기업유치 전략

  • 승인 2025-10-22 16:38
  • 수정 2025-10-22 17:21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투자유치과
서울코엑스 제27회 반도체 대전. 구미시
구미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반도체 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국내외 반도체기업을 대상으로 구미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지원정책을 집중홍보에 나섰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메모리, 시스템, 장비·부품, 센서 등 반도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문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전시회에는 28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관계자가 참여해 최신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게 된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대표 시험·검사·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공동부스를 운영한다.



시는 수도권 및 국내반도체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투자유치홍보 단'을 운영해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시의 투자환경과 행·재정적 지원정책을 적극 홍보 하게 된다.

특히 시는 1969년 조성된 구미 국가산단과 신규조성 중인 구미 하이테크밸리의 우수한 전력·용수 인프라, 물류 접근성, 숙련된 인력공급 체계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강조하게 할 예정이다.

이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와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소개해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현장상담을 통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판로개척과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게 된다.

향 후에는 구미시와 경상북도, 유관 기관이 연계해 현장실사와 입지제안을 진행하며 상담에서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절차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7월 반도체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구미 반도체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장비·부품 기업의 협력기지로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국가산단의 풍부한 산업 경험과 하이테크밸리의 혁신 역량,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배후도시로서의 물류 경쟁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며 "이번 SEDEX 참가를 계기로 구미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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