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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청사 사진 |
이날 신고를 받은 서산소방서는 소방차 등 장비 19대와 인력 38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약 51분 만인 오후 3시 43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공장 외부에 설치된 집진기와 일부 설비가 소실돼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다.
인근 주민은 "갑자기 검은 연기가 치솟아 놀랐다"며 "바람이 강하지 않아 불길이 커지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서산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명 피해가 없는 점은 확인됐다"며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진기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경위와 전기적 요인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합동 감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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