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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평화의 빛을 물든 광안대교./부산시설공단 제공 |
부산시설공단은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광안대교와 남항대교에 '평화의 빛(Peace Light)' 경관조명을 점등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는 '2025 부산유엔위크(Busan UN Weeks)'의 일환이다. 유엔 창설일(10월 24일)을 맞아 세계 각국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매시간 정각부터 30분간 두 교량의 경관조명이 푸른빛으로 연출된다. 정각 직후 5분간은 광안대교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관련 메시지가 송출된다.
이번 점등에는 광안대교와 남항대교 외에도 부산타워, 영화의전당, 부산항대교 등 부산 주요 랜드마크들이 함께 참여한다. 세계 유엔 참전국 도시들과 연대와 평화의 메시지를 교류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도시로서, 부산의 평화 메시지를 국내외에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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