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국도 29호선(서산~대산) 감응 신호 '시범 운영'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국도 29호선(서산~대산) 감응 신호 '시범 운영'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 기대, 오는 11월까지 전 구간 확대 예정

  • 승인 2025-10-24 20:4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시, 국도 29호선 감응 신호 시스템 시범 운영 대상지
1. ②국도 29호선 모습1
국도 29호선 모습
1. ②국도 29호선 모습2
국도 29호선 모습
충남 서산시가 대산 지역의 출퇴근길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24일부터 국도 29호선(서산~대산) 구간 내 5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감응 신호 시스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범운영 구간은 ▲종합사격장 ▲오사교사거리 ▲대산농협사거리 ▲삼호아파트 ▲명지사거리 등으로, 대산공단 근로자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집중되는 주요 지점이다.

서산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으며,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업으로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해 '국도 29호선 감응 신호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당 사업은 약 30km 구간에 걸친 국도 29호선(서산~대산) 37개 교차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교차로에는 지능형 영상분석 카메라가 설치돼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 신호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감응 신호 시스템은 교차로 내 차량 대기상황과 보행자 유무에 따라 신호 주기를 자동 조절해 '불필요한 신호 대기'를 최소화하고, 직진 차량에는 신호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개선사항을 반영해 오는 11월까지 37개 교차로 전 구간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서산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산경찰서, 사업감리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감응 신호 시스템 기능 점검을 실시해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기은~오지 연결도로 ▲안산 근린공원 옆 도시계획도로 ▲국도 29호선 우회도로 개설 ▲지방도 649호선 및 국도 38호선(대산 독곶~대로) 확·포장 등 대산공단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 인프라 확충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도 29호선의 감응 신호 운영으로 출퇴근길 교통 흐름이 한층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통 인프라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2.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3.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4.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 장애인들 대상 가을 나들이
  5. 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본 오사카서 충남 세일즈 활동
  1. "행정당국 절차 위법" vs "품질, 안전 이상없어"
  2.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3.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4. 올 김장철, 배추 등 농수산물 수급 '안정적'
  5. [2025 국감] 대전국세청 가업승계 제도 실효성 높여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