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성연면 일대에 자해공갈 부부 출몰"…운전자들 각별한 주의 요망

  • 충청
  • 서산시

"서산 성연면 일대에 자해공갈 부부 출몰"…운전자들 각별한 주의 요망

온라인 커뮤니티 제보 잇따라, 경찰 "블랙박스 영상 확보 중요" 강조

  • 승인 2025-10-25 20:0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경찰서 전경
서산경찰서 전경
최근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일대에서 자해공갈을 시도하는 부부가 활동 중이라는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지역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10월 20일, 한 중고거래 플랫폼 커뮤니티에는 "성연면에 자해공갈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서산시 성연면 B아파트 C동에 사는 부부가 차량 옆으로 일부러 다가와 부딪히는 식의 자해공갈을 반복하고 있다"며 "남편이 전화로 '차 옆으로 오면 스치라'고 여자에게 지시하고, 여자는 '한 번만 밟혀도 보상 받는다는 식으로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들이 하루에도 여러 번 같은 수법을 반복하고 있으며, 성연면 주요 도로 주변에서 자주 목격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성은 회색 운동복, 여성은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어제 외제차 근처에서 신호 보내던 사람들 봤다", "자해공갈로 돈 벌지 말고 일이나 해라" 등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참 열심히 사는 부부네요"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서산경찰서 관계자는 "자해공갈은 선의의 운전자를 범죄의 피해자로 만드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차량을 즉시 정차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112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면 수사에 큰 도움이 된다"며 "유사 사례 제보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산시 성연면 주민 D씨(43)는 "요즘 도심 도로뿐 아니라 주택가 골목에서도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보여 불안하다"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자해공갈 차량을 조심하라고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해공갈은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꾸며 상대방에게 합의금이나 보험금을 요구하는 사기행위 범죄이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르면 보험사기 행위로 보험금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취득하게 한 자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2.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3.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4.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5.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1.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2.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3.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4.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5. [오늘과내일] 지석영과 국문 연구

헤드라인 뉴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균형성장의 브랜드 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29일 공개된다. 호남권은 물론 충청권과 영남권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투자 규모와 분야 등 세부적인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는 국가균형성장과 국토 공간 재편, 미래 첨단핵심산업 등을 담은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다. 보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 말씀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과학기..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허태정 호(號)의 슬로건이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으로 28일 선정됐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슬로건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허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성을 담아냈다. '우리 모두의 대전'은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라는 점을 천명한 것으로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허 당선인의 약속을 담아냈다. '온통 행복한 시민'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허 당선인의 의지와 대표 공약인 온통대전2.0 추진 의지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국내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계속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5일 기준 43조 3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하면 2022년 10월 말(43조 6609억원)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5대 시중은행의 마통 잔액은 5월부터 두 달 연속 조 단위로 불어나고 있다. 4월 말 39조 6675억원에서 5월 말 41조 5324억원으로 1조 8650억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