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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자마라 크루즈 선사 관계자가 서산해미읍성을 방문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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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자마라 크루즈 선사 관계자가 서산해미읍성을 방문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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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자마라 크루즈 선사 관계자가 서산해미읍성을 방문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이날 팸투어는 미국 아자마라 크루즈(Azamara) 선사 관계자를 초청해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된 서산의 해양관광 인프라와 문화자원을 홍보하고, 향후 대산항의 국제 크루즈 기항지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자마라 크루즈는 2007년 설립된 미국 마이애미 본사의 고급 크루즈 선사로, 현재 Azamara Journey, Quest, Pursuit, Onward 등 4척의 선박을 운영하며 전 세계 주요 항만을 순항하고 있다.
먼저 이번 팸투어 참석자들은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크루즈선 입·출항 시설과 항만 인프라를 점검했다. 이어 삼길포항, 서산한우목장길, 해미읍성 등 서산의 대표 관광자원을 둘러보며 다양한 관광 상품의 잠재력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선사 관계자들은 특히 삼길포항의 어촌 풍경과 선상 회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서산의 해양문화가 매우 진정성 있고,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큰 매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넓은 초지와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서산한우목장길에서는 "유럽 농장과는 다른 아시아적 정취와 평화로움이 인상적이었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해미읍성에서는 조선시대 병영성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줄타기, 승무, 기접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져, 관계자들은 한국 고유의 멋과 흥을 직접 체감했다.
이날 팸투어에 참여한 선사 관계자는 "서산은 항만 인프라와 자연경관, 역사·문화 콘텐츠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크루즈 관광지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해미읍성과 목장길 등은 서구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며, 향후 운항 노선 검토 시 긍정적으로 고려할 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서산의 해양·문화 관광자원을 국제 크루즈 네트워크에 직접 홍보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관광시장 진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서산이 가진 해양·문화관광의 우수성을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산항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해 다양한 협력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해 충청권 최초로 국제 크루즈선 운항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크루즈 입항을 성사시키며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서산시는 오는 2026년부터 ▲서산 크루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서산 고유의 문화콘텐츠 개발 ▲테마형 관광 루트 조성 ▲해외 공동 포트세일즈 참가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개선 등 대표 크루즈 관광도시 도약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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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