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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부춘중학교 전교생이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번개춤사위를 선보이며 독도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 땅 독도를 지키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학생대표의 '독도 수호 결의문' 낭독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춘 플래시몹 공연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운동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힘찬 율동과 함성으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마음 깊이 새기며 하나된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완택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독도의 의미를 생각하고, 몸으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값진 교육"이라며 "오늘의 플래시몹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독도 지킴이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가 중심이 되어 역사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이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학생들의 애국심과 역사 의식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독도가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역사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평소 교과서에서만 보던 독도를 이렇게 재미있게 배우니까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독도 관련 봉사나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독도를 수호한 분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과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바로잡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데 스스로가 주체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산교육지원청 김지용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독도의 의미를 몸으로 체득하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키워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서산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역사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부춘중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도 사랑 실천 주간' 운영과 더불어, 학생 주도의 독도 캠페인과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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