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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 |
박 원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배터리 기술 발전 및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SK온의 중장기 연구·개발(R&D) 전략을 총괄하며 전고체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 액침 냉각 기술 등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특히 전고체 파일럿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상용화 목표를 기존보다 1년 앞당긴 2029년으로 조정하는 등 기술 혁신을 가속화했다.
지난 8월에는 SK온 R&D 조직의 정체성을 '기술 혁신 중심'으로 재편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기술원'을 출범시켰다. 해당 조직은 ▲전고체 배터리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각형 배터리 등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SK온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원장은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만 해도 '인터배터리 2025'와 한국세라믹학회 학술대회 등 주요 행사에서 SK온의 기술 비전과 R&D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UNIST(울산과학기술원), 한양대학교 등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차세대 연구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화학공학 박사 출신인 박 원장은 25년간 배터리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전문가로, SK이노베이션(현 SK온) 기술전략팀을 거쳐 배터리 셀 개발팀장, 실장, R&D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SK온의 기술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초대 미래기술원장으로 선임됐다.
박 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표창은 SK온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배터리 기술 혁신 체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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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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