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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소방서, 서산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이번 훈련은 서산시민체육관을 중심으로 지진 발생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붕괴 및 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서산소방서를 비롯해 서산시청, 서산경찰서, 육군 제1789부대, 서산의료원, 대한적십자사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관 간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재난대응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실질적으로 점검했다.
서산소방서는 소방공무원 50명, 남녀의용소방대원 20명, 그리고 구급차·펌프차·물탱크차 등 차량 29대를 투입했다.
특히 ▲초기상황 전파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등 핵심 대응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하며, 현장 지휘체계 확립과 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이날 훈련 현장에 함께한 서산시청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이 없으면 실제 재난에서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은 각 기관이 현장 중심으로 움직이며 역할을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서산의료원 응급의료팀 관계자는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의 환자 분류, 이송, 치료 절차를 실제처럼 연습할 수 있었다"며 "소방·경찰·의료기관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체계가 잘 작동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여한 서산경찰서 한 관계자는 "화재진압과 구조 활동이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재난 상황에서 시민 통제와 교통 우회로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소방서, 시청, 군부대와의 협조체계를 더욱 긴밀히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각 기관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맡은 임무를 숙지하고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훈련과 대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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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