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광안터널 방재설비 설치' 일부 교통 통제...21일까지

상하행선 1개 차로만 부분적으로 통제
재난 시 비상 전원 공급 목적 공사

광안터널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광안터널 내 방재 설비 설치를 위해 심야 시간 일부 차로의 교통 통제를 시행한다.

부산시는 광안터널 내 방재설비(비상콘센트) 설치 공사 시행에 따라,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광안터널(수영구 광안동~남구 대연동)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터널 내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소화활동 및 인명구조 장비에 비상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비상콘센트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교통 통제는 출퇴근 시간 등 교통 혼잡을 피하고자 통제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6시간 30분 동안 실시된다. 통제는 오는 21일 오전 5시에 최종 해제될 예정이다.



통제 기간 광안터널 상하행선 각 2개 차로 중 1개 차로(1차선)만 통제하고, 나머지 1개 차로는 정상 통행하도록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민순기 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해 교통 통제 기간을 단축하고,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통제 기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