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주차가 편한 도시 계양’ 원도심 주차난 해소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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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주차가 편한 도시 계양’ 원도심 주차난 해소 속도전

민선 8기 4년간 주민 체감형 정책에 행정력 집중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 ‘교통문화지수’ 전국 3위

  • 승인 2025-11-09 09:4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다.(2025년 4월)
윤환 계양구청장이 작전서운공영주차장 조성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2025년 4월)/제공=계양구
민선 8기 윤환 계양구청장이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주차 인프라 개선 정책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면서 주민 체감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권역별 타워형 주차장 도입...'공간 효율 극대화'

인천 계양구는 3기 신도시 개발과 교통망 확충 등 대규모 도시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자,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평지 확보가 어려운 원도심의 특성을 반영해 권역별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타워형(입체식) 공영주차장을 도입, 제한된 공간에서 최대 주차 면수를 확보하고 있다. 2024년 5월 준공한 '계산2공영주차장(268면)'과 올해 10월 준공한 '작전서운공영주차장(81면)'이 대표적이다.

계양구청 남측의 '계산2공영주차장'은 기존 평면식 운영으로 99면에 불과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차타워로 전환해 169면이 늘어난 총 268면을 확보했다. 입체적 공간 활용을 통해 계산택지 상권과 인근 주택가의 주차난을 크게 해소했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 10월 준공한 '작전서운공영주차장(81면)'은 주택 밀집 지역 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며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효성동·계산동·계양동 등 11개소에서 총 397면의 공영주차장 확충을 완료했다. 그 결과, 2022년 6월 기준 51개소 2544면이던 공영주차장은 지속적인 확충 사업을 통해 2025년 10월 말 기준 64개소 3290면으로 확대됐다. 불과 3년여 만에 13개소 746면이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6개소( 432면)가 준공되면, 민선 8기 4년간 총 19개소 1178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된다. 이는 원도심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주차를 넘어 도시를 바꾸다...'주차정책 = 도시 경쟁력'

계양구는 단순히 주차 공간 확충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상권 및 문화기반과 연계하는 전략적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계양문화회관 인근 공영주차장(136면)'과 전통시장 활성화와 연계한 '계양산전통시장제2공영주차장(110면)'이 대표적이다.

특히, '계양산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은 시장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국·시비 공모 등을 통해 예산 137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구는 권역별 주차장 확충으로 주민 생활권 불편을 해소하고, 동시에 문화·체육시설 이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견인하는 균형 발전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터 기반 미래형 주차 정책...'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용역' 추진

계양구는 급변하는 도시 환경과 늘어나는 주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이는 계양구 전 지역의 실질적인 주차 공급률과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향후 주차정책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용역을 통해 지역별·시간대별 주차 수요를 정밀 분석하고, 특히 주차난이 심각한 원도심 지역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조성 위치와 규모를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결정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입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구의 의지가 담겨 있다. 계양구는 이처럼 지속 가능한 미래형 주차 전략을 통해,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민간과 함께 만드는 주차 해법...'상생형 주차 모델'

계양구는 공영주차장 증설 외에도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한 공유 주차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학교·종교시설 등 유휴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11개소 994면 확보)을 통해 낮에는 기관이, 야간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비와 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공공·민간이 상생하는 주차 공유 문화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확충' 사업(3개 단지, 77면)과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19가구, 42면)을 통해 좁은 골목 주택가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보행 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민선 8기 동안 이러한 민간 협력 사업을 통해 총 1113면 이상의 실질적인 주차공간을 확충했다.

계양구는 주차 공간 확충과 공유 주차 활성화, 골목길 보행 환경 개선 등을 교통안전 정책과 연계하는 통합 전략을 추진해왔다. 단순히 주차 공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주차-교통-생활환경 개선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 '교통문화지수 전국 3위'를 달성하는 등 주민 체감형 주차·교통 정책이 대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답은 현장에 있다"

구는 주차 인프라 확충을 지역의 단순 민원이 아닌 주민의 일상을 바꾸는 핵심 행정 과제로 보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주차환경은 곧 생활의 질"이라는 철학 아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책을 강조해왔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필요한 지점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체감형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민선 8기의 지난 3년은 계양 발전을 위한 혁신과 도전의 시간이었다"라며 "구민과의 약속을 가슴 깊이 새기고, 남은 임기 동안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비롯한 지역 현안 해결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구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며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계양을 만들어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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