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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서부 4군 농정간담회<제공=신성범 의원실> |
간담회에는 거창·함양·산청·합천 지역 농협 조합장과 지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촌 인력 수급, 농업금융 안정, 농촌 인프라 확충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책과제를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국회의원·지자체·농협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 경남서부 4군 농정발전 협의회'를 분기별 정례 협의체로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체를 통해 지역 농업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부 4군 출입국관리소 출장소 설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제도 개선 ▲농업금융 안정 및 조세감면 연장 등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 기반을 위한 핵심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신성범 의원은 "경남서부 4군은 농업과 축산업이 지역 경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제도와 예산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국회·지자체·농협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출입국출장소 설치와 농업금융 개선 과제가 정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논의된 과제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협의체 운영 계획을 구체화하고, 사업별 추진 절차와 기간을 단계적으로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현장 의견 수렴과 행정·농협·국회 간 역할 분담이 명확해질 경우, 지역 농업 기반 강화에 실효성이 높아질 수 있다.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은 현장과 제도의 연결 속에서 만들어진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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