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AI교육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초·중·고 학생·학부모 함께하는 인공지능 체험의 장 마련

2025 서산 AI교육 한마당 행사 진행 사진(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2025 서산 AI교육 한마당 행사 진행 사진(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2025 서산 AI교육 한마당 행사 진행 사진(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은 지난 8일 서산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서산 AI교육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충남교육청으로부터 4차산업 중점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어 5,05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 교육을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는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을 넘어,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AI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한마당은 ▲인공지능 이해 ▲인공지능 윤리 ▲언플러그드 활동 ▲메타버스 ▲로봇 ▲생성형 AI 등 6개 주제로 구성된 24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AI 알고리즘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배우는 등 실생활 속 인공지능 활용법을 몸소 익혔다.

오전 행사로 열린 'AI문제 겨루기'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인공지능 관련 상식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 학생 10명에게는 여행가방과 블루투스 키보드 등의 상품이 수여돼 행사의 흥미를 더했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엄마표 AI교육' 특강에서는 챗GPT(ChatGPT), Notebook LM 등 최신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자녀의 학습을 지원하는 방법을 안내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용 서산교육장은 "학생 주도형 AI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함께 성장하는 '어울림 서산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도 AI교육 한마당을 지속적으로 열어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도 폭넓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