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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 수상식./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지난 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황병태(63) 청운농원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박무호(49) 부경양돈농협 신용상무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에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식'에서 황병태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농업과 농촌 경제 발전을 위해 장기간 기여한 자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기술 혁신 등 실질적 소득 향상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농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황병태 대표는 2010년 귀농하여 블루베리 재배를 시작했다. 15여 년간 김해 블루베리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2013년 김해블루베리연구회 창립을 주도했다.
김해 지역 기후조건과 시설 환경에 맞는 품종을 도입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등 독창적인 농업기술을 접목해 김해 블루베리를 명품으로 육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같은 날 창원 CECO에서 경상남도 주최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박무호 부경양돈농협 신용상무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박무호 상무는 농촌복지 증진과 농촌 경제활성화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헌신적인 노력은 농업과 농촌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산업이자 미래의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기념하고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미래를 위한 노력을 격려하고자 1996년부터 30회째 진행되고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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