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일이 만난 사람]진요근 세계효운동본부 설립자 겸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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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이 만난 사람]진요근 세계효운동본부 설립자 겸 이사장

세계효운동본부 창단 16주년 기념식과 제4대 조남희 대표 총재 취임식, 세계효행대상 시상식, 올해의 인물 최고대상 시상식 갖다
악어 유튜버 진동민, 제1회 박종윤 세계효행대상 수상

  • 승인 2025-11-16 14:1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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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세계효운동본부 이사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한데 하나 없이/부서지고 상처가 났지만/비틀비틀 아슬아슬 여기까지 왔다/험한 세상 끝까지 나를 더 사랑해준 당신/고맙고 사랑합니다/지나간 모든 것 모든 게 나에겐/선물이고 기적이었어/아 이제부터 이제부터 난/덤으로 사는 인생……."



트로트 가수 진요근이 암투병 후 고난을 이겨낸 경험을 담아 부른 노래 ‘덤으로 사는 인생’의 가사 일부이다. 효자 가수로 유명한 진요근 씨가 16년 전 세계효운동본부를 설립하고 세계효운동본부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10월28일 오후 3시 한국효문화진흥원 대강당에서 세계효운동본부 창단 16주년 기념식과 제4대 조남희 대표 총재 취임식, 세계효행대상과 올해의 인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에 암투병 5년을 극복한 집념의 가수 진요근 이사장을 만나 이날 기념식 이야기와 평생 효운동을 위해 헌신해온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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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세계효운동본부 이사장이 내빈을 소개하고 있다.
-진요근 이사장님, 세계효운동본부가 창단 16주년을 맞아 이번에 큰 행사를 치르셨는데요.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주실까요?

▲세계효운동본부 창단 16주년 행사와 제4대 조남희 대표 총재 취임식과 제1회 박종윤 세계효행대상 시상식과 올해의 인물 최고대상, 올해의 인물 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치르게 됨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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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유튜버 진동민 씨가 제1회 박종윤 세계효행대상을 수상해 박종윤 명예총재로부터 표창패와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진요근 이사장, 박종윤 명예총재, 악어 진동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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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진요근 이사장, 박종윤 명예총재, 악어 진동민 씨.
이날 행사를 위해 정말 오랜 세월 발로 뛰며 좋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땀 흘렸습니다. 그 고생과 노력의 대가가 결실로 맺어지고 있어 기쁘고 보람있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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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이사장님, 효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실까요?

▲21세기 국가 경쟁력은 효를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에 달려 있습니다. 21세기 국가 경쟁력은 노인을 공경하고 웃어른을 섬기는 효를 바탕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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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윤 명예총재와 진동민 군.
우리 민족은 5000년 역사와 전통을 통해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고귀한 정신인 효를 삶의 최고 가치 기준인 동시에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도덕의 근본으로 여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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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인물 최고대상을 받은 이장우 대전시장, 박종윤 명예총재, 진요근 이사장, 조완규 명예총재(전 서울대 총장, 전 교육부장관). 장석영 명예총재(대한언론인회 회장).
그러나 근래에 이르러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성장 과정을 통해 도입된 이질적인 서양 문물은 우리의 가정을 핵가족으로 만들어 효의 가치를 퇴색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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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이 장석영 명예총재에게 올해의 인물 최고대상 상패와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우리 사회를 지탱해 오던 전통 윤리도덕이 불합리한 것으로 여겨지게 됐고, 그로 인해 노인 경시, 청소년 범죄, 도덕 불감증으로 인한 수많은 사회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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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이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나라가 선진국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문화적 선진화가 병행돼야 합니다. 지금의 이러한 문제를 치유하고, 우리나라를 참다운 선진국 대열에 서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계에 자랑할만한 우리의 전통인 효 문화를 되살려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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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올해의 인물 최고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장우 시장과 박종윤 회장과 조완규 총장과 장석영 회장이 진요근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효 실천 운동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실천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세계 효운동본부의 창단이 필요했고, 어느덧 창단한 지 16주년에 이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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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윤 명예총재(주 세창 회장)가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효의 본고장인 우리 대전에서 적극적으로 효 운동과 효 실천 운동을 전개해 전국적으로,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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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조남희 대표 총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세계효운동본부가 추진하는 효 실천운동이 전국적인 인간성 회복 운동으로 확산됨과 아울러 효의 정신이 새천년 새 시대를 이끌어갈 우리 민족의 최대 가치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우리 모두 다 함께 동참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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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유튜버 진동민 씨와 아버지 진요근 이사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진 이사장님이 효자가수로 유명해지신 계기가 있으시지요?

▲1962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저는 대전상고 3학년 때 무작정 상경해 웨이터, 택시기사 등 온갖 직업을 전전했습니다. 가수로 나서기 전 단역 영화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경력도 있습니다. 1991년 발표한 '불효'(진요근 작사/김정일 작곡)가 다운타운을 통해 인기를 누리며 가수로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급작스레 세상을 떠나시면서 어머니의 병환 때문에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대전으로 내려오게 됐습니다.

3개월밖에 못 사신다던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자 어머니는 이후 10여 년을 더 사셨습니다. 10여 년 동안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사연이 알려지며 저는 효자로 소문이 나 유명해지게 됐죠.

돌아가신 어머니는 후에 제 꿈에 나타나셔서 숫자 여섯 개를 가르쳐주셨습니다. 로또복권이라는 생각에 구입을 했더니 숫자 하나만 틀리는 2등에 당첨되었습니다. 큰 돈은 아니었지만 그 돈을 밑천으로 세계효운동본부를 설립해 전국을 돌며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경로잔치를 300회 이상 개최한 이후인 2016년 1월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신곡 '덤으로 사는 인생'을 발표한 저는 신곡의 작사가와 작곡가 선생님들이 작품료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저를 간호해준 아내와 수술비와 병원비를 대준 두 아들 덕택에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가족에게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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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세계효운동본부 이사장과 조남희 제4대 대표총재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 이사장님, 세계효운동본부 창단 16주년 기념식과 제4대 조남희 대표 총재 취임식 행사를 성황리에 치르셨는데요. 이날의 이야기를 전해주시지요.

▲예. 이날 세계효운동본부 부총재인 박윤조 국제웃음치료협회 대전지회장과 허진주 가수의 사회로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성대한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조원휘 명예총재님( 대전시의장님), 박상원 명예총재님(미국 세인트미션대학교 총장), 김성구 고문님(대전투데이 사장), 이기영 백년교동짬뽕 회장님께 위촉장을 드렸습니다.

올해의 인물 최고 대상은 이장우 대전시장님, 박종윤 (주)세창 회장님,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님, 장석영 대한언론인회 회장님께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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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올해의 인물 최고대상 상패와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허서윤 시낭송가님의 시낭송에 이어 제가 인사말씀을 드리고, 제4대 조남희 대표총재님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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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과 조남희 제 4대 대표 총재가 감사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조남희 제4대 대표총재님은 취임사에서 “진심을 다해 16주년 행사를 준비해주신 진요근 이사장님을 비롯해 효운동본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임원진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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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박종윤 세계효행대상을 수상한 악어 유튜버 진동민 군.
조 총재님은 “오늘 제 4대 대표 총재로 취임하면서 그동안 수고해주신 진요근 이사장님을 도와 앞으로 효 운동본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성을 다하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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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허진주 가수와 올해의 인물 최고대상을 받은 장석영 회장과 제1회 박종윤 세계효행대상을 수상한 진동민 군과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박윤조 국제웃음치료협회 대전지회장.
이어 “생명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효 운동이 전 세계의 정신적 지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의 작은 효심이 모여 내일의 더 큰 세상을 만들 수 있고, 효는 지금 현재를 아름답게 만드는 위대한 사랑이요 보다 창대한 미래로 이끌어주는 원동력인 만큼 우리 모두 효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고 후원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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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과 필자
-이날 진동민(악어), 김영희, 허서윤, 진동환, 양경원 님이 이장우 대전시장상을 수상했군요. 진 이사장님 큰 아드님 진동환 씨도 둘째 아드님 진동민 씨와 더불어 효자 중의 효자로 소문이 자자하던데요.

▲예, 제 큰아들 진동환은 저의 대장암 투병(3기) 시기에 치료와 간병, 가족 생활 안정에 헌신하며 깊은 효심과 가족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2016년 저의 대장암 진단 후 수년간 항암 치료와 수술 병행으로 힘들 때 장남으로서 가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병원 치료, 간병, 병원비 마련 등 실질적 책임을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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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정서적으로 저를 지지해줬고 가족 모두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해줬습니다. 동생(유튜버 '악어')의 사회 초년 활동과 치료비 마련 과정에서 조율자 역할을 하면서 가정 내 협력과 유대를 이끌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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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완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가족을 부양하며, 저의 효 운동과 봉사 활동을 후원해줬습니다. 2016년 제가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긴 시간 동안 항암 치료와 수술을 병행하면서 가족 전체의 큰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제 아들은 장남으로서 가족의 중심을 지키고자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저의 병원 치료를 도왔고, 항암치료 기간 동안 간병과 외래 치료 동행, 병원비 조달 등 실질적인 책임을 맡아 수행했습니다. 두 아들 다 제겐 너무너무 소중한 효자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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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주 가수와 장석영 회장과 진동민 군과 박윤조 지회장.
-이날 제1회 박종윤 세계효행대상을 받은 둘째 아드님 진동민 씨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시지요.

▲수많은 구독자를 지닌 인기 유튜버 악어 진동민은 대한민국의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트위치 스트리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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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전, 아프리카 tv)에서 2024년 연말 스트리머 시상식에서 수상한 분들 책이 나왔는데요. 아들은 스트리머 최고상인 스트리머 대상을 수상해서 책 표지로 나왔습니다. 스트리머대상은 가수로 따지면 최고 가수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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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을 받고 있는 진동민 씨.
아프리카 TV 게임부문 우수상, 인기상, BJ 페스티벌 대표 BJ 50, BJ 페스티벌 스타 BJ20,특별 부문 핫게임 메이킹상, 게임마스터상을 수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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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영 명예총재와 진동민 씨.
아시아 모델 어워즈 올해의 크리에이터상, 대한민국 청년의 날 크리에이터 어워즈 게임부문 대상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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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과 박종윤 명예총재와 진동민 씨.
2024 SOOP 스트리머 대상 시상식에서는 ‘악어의 놀이터2’가 콘텐츠 대상을 받고, 게임 부문 올해이 스트리머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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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진동민 씨는 암투병중이었던 아버지를 극진하게 섬긴 효자로, 이날 제1회 박종윤 세계효행대상을 수상했다.
진동민은 제가 암 투병 하는 동안 지극정성으로 효를 다한 착한 아들입니다. 늘 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2016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오랜 기간 항암 치료와 수술을 병행해야 하는 극심한 건강 위기를 겪었습니다. 당시 제 아들은 학업과 자신의 진로보다 아버지의 치료와 가족의 생계를 최우선으로 두었고, 개인 방송 콘텐츠 창작과 유튜브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가족을 경제적으로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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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들은 유튜브 채널 '악어'를 운영하며 엄청난 구독자 수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로 성장했고, 그 수익을 아버지의 치료비는 물론 가족의 생활비로 사용하면서 가족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아들의 이러한 효행은 단순한 가족 부양의 차원을 넘어, 병상에 있던 저의 정신적 회복에도 큰 힘이 되었고, 세대 간 가족애와 책임의 가치를 사회에 다시금 일깨우는 모범사례로 널리 회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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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효심 어린 행동은 저의 회복과 재기에도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이후 효(孝) 운동가로서 사회봉사에 앞장서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가족 간의 상호 희생과 헌신은 개인을 넘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되었고, 건강한 가족문화와 효의 본보기를 제시한 점에서 그 공적을 크게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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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장암 3기 때 밤낮없이 엉덩이가 부르틀 정도로 일해서 병원비, 입원비, 치료비, 가정 생활비까지 10년 이상 아들이 책임을 졌지요. 저는 아들 아니었으면 벌써 죽었을 겁니다. 아버지 암 투병을 위해서 객지에서 밤 잠 안자고 일해서 번 돈으로 아버지 병원비와 어려운 집안 생활비를 10년 동안이나 보내준 아들에게 부모자식간을 떠나서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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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과 박종윤 명예총재와 인기 유튜버 진동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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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효운동본부 창단 16주년 기념식과 세계효행대상 시상식, 올해의 인물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내빈들.
-박종윤 세계효운동본부 명예총재님은 (주)세창 회장님으로 한국드라이 베아링 (주)회장님이시지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셔서 이날 축사도 해주시고 시상도 해주시게 됐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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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고 있는 박종윤 명예총재
▲박종윤 회장님은 (사)한국로타리 총재단 의장님을 역임하셨고, 제가 16년 전 세계 효운동본부를 창단할 당시 너무나 어렵고 힘들 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아낌없이 후원해주시는, 정말 고마운 은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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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윤 명예총재님은 축사에서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게 되어 큰 영광이고, 그동안 효문화의 국가 브랜드화와 세계화를 위해 헌신해오신 역대 총재님들과 임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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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윤 명예총재가 축사하고 있다.
특히 “시대의 흐름 속에서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세대 간의 소통과 연대가 약화되면서 효의 가치가 점차 희미해져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세계효운동본부와 진요근 이사장께서 묵묵히 중심을 잡고, 효의 가치를 지켜내고 계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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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이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에게 올해의 인물 최고 대상 수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진 이사장님, 이날 서울에서 조완규 서울대학교 전 총장님(전 교육부장관)도 오시고, 장석영 대한언론인회 회장님도 오셨죠. 또 미국에서 박상원 미국 세인트미션대학교 총장님도 오셔서 시상도 해주시고 축사도 해주셨는데요. 이 세 분이 다 명예총재님이시더군요. 정말 대단한 인맥이십니다.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축사를 해주셨는데요. 이 분들 말씀을 들려주실까요?

▲예, 조완규 서울대 전 총장상은 진동환, 안상우, 이기영 회장님이 수상했고, 장석영 대한언론인회 회장상은 진동민(악어), 허진주 가수가 수상했죠. 박상원 미국 세인트미션대학교 총장상은 허진주, 김경암, 유화 가수, 강민주 가수, 허서윤 사무총장, 김동미, 박윤조 부총재가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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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이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에게 올해의 인물 최고대상 수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김용하 건양대학교 총장상은 김영희, 정점순, 김정희, 이수경, 박민지, 백주리 님이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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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이 박종윤 회장에게 올해의 인물 최고대상 수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조완규 명예총재님은 축사에서 “오늘 세계효운동본부 주최로 창단 16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드리게 된 것을 무한히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그간 우리나라의 저명한 가수로 활동하시던 진요근 세계효운동본부 이사장님이 오늘 행사를 주관하심에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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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이 박종윤 명예총재에게 올해의 인물 최고대상 수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조완규 명예총재님은 또 “부모를 섬기는 효심은 우리나라 특유의 이념이며 지난날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나라가 크게 발전해온 근원”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우리나라 전통의 세계화를 이어가는 운동의 주체적 역할을 하는데 임원 여러분의 헌신적 공헌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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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유튜버 진동민 씨가 장석영 명예총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석영 명예총재님은 축사에서 “존경하는 진요근 세계효운동본부 설립자 겸 이사장님, 세계효운동본부 창단 16주년 기념식과 제 4대 조남희 대표총재 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은 빛도, 말소리도 아니라 어머니의 품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체온과 아버지의 굳은 손길이 전하는 무언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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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에게 명예총재 위촉장을 받은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박상원 총장, 이기영 회장.
또 “한 생명이 자라기 위해 얼마나 많은 숨결과 땀이 필요한지를 한참 지난 후에야 깨닫게 된다”며 “그 깨달음이 가슴에 물결치며 번져 나올 때, 그 이름을 우리는 ‘효’라고 부른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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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 명예총재님은 “오늘, 이렇게 효라는 마음의 뿌리를 찾아서 지난 16년간 수고해주신 진요근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릴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며 “우리 모두는 부모님의 삶이 내 삶의 뿌리라는 점을 기억하며 그 뿌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고 축사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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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원 명예총재님은 축사에서 “세계효운동본부를 설립하신 진요근 이사장님은 불굴의 의지로 암 투병과 수많은 역경을 이겨낸 기적의 사나이로, 강한 의지와 집념으로 효 실천 운동에 전념하는 효 운동 선구자”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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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한민족은 천손민족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가족을 사랑하며 이웃을 돕고 섬기는 전 세계 인류 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세상에 태어나 홍익인간으로 살아왔다”며 “오늘날에 홍익사람은 한국말을 사용하며 한글을 읽고 쓰는 효를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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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또 박상도 명예총재님(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회장)은 축사에서 “현 사회가 물질 만능, 핵가족화, 이기적 할거주의로 우리 효가 퇴색되어 가슴 아픈 시점에서 세계 효운동본부를 설립하여 16년간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끌고 오신 진요근 이사장님께 큰 박수를 보내면서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효행 집안에서 충신이 난다’는 두 가지 큰 의미를 남겨드리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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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효운동본부 집행부 임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김두호 고문님(서울신문사 전 사우회 회장)은 축사에서 “세계효운동본부를 창립하신 진요근 이사장님, 암투병을 극복하고 다시금 효실천 운동에 열정을 다하시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대한민국의 한 도시에서 소수가 모여 작은 불씨로 점화한 세계효운동본부라는 이름이 지금은 턱없이 거창하지만 언젠가는 세계적인 효운동으로 전파 확산될 것으로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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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이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최기복 명예총재님(한국효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축사에서 “내로남불로 얼룩진 사회를 효라는 명약으로 치료해야 한다”며 “꺼져 가려는 효의 불꽃을 꺼지게 해서는 안되고, 오늘 행사를 준비하신 진요근 이사장님과 집행부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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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년교동짬뽕 이기동 회장님은 축사에서 “세계효운동본부를 창립하고 큰 아픔을 겪으면서도 암투병을 극복하고 다시금 오뚜기처럼 일어나서 효실천 운동을 하시는 기적의 사나이 진요근 이사장님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그동안 백년교동짬뽕에서는 감사하는 마음 갖기 운동과 효실천 운동과 함께 칭찬합시다, 칭찬릴레이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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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동민 씨는 효의 가치를 실현하고 효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대전시장 표창도 받았다.
또 “올해의 인물 최고대상과 올해의 인물 대상 시상식을 준비하느라 일선에서 발로 뛰며 땀방울을 흘린 진요근 이사장님과 세계효운동본부 관계자분들께 수고의 감사를 드리고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축사를 전해주신 분들 모두 모두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세계효운동본부 창단 16주년 기념식 축하공연 초대가수로 와주신 유화 가수, 허진주 가수, 오현숙 국악인, 강민주 가수, 배은정 가수님 그날 너무나 고생들 하셨어요. 오후 2시에 와서 오후 5시 행사 마지막에 노래를 해주셨습니다. 너무 오랜동안 기다렸습니다. 정말 미안하고 너무나 고맙습니다. 앞으로 세계효운동본부를 통해 대전이 효의 메카도시로 우뚝 서고, 전국에 효 바람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담, 정리,,사진 한성일 편집위원(국장)hansung007@



진요근_음반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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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 가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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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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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유튜버 진동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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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규 국제백신연구소 상임고문과 진요근 제3대 대표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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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윤 명예총재와 진요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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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근 이사장은 누구?

▲62년 공주 출생. 대전상고 졸업.1984년 가수 데뷔. 1991년 '불효'로 신인가수상 수상(전국DJ연합회), 1992년 트로트부문 최우수가수상(전국DJ연합회), 1994년 정규 앨범 ‘하나되는 강산이여’,2021년 ‘덤으로 사는 인생’, 2011년 ‘사나이로 / 여인아’,2007년 성인가요 음악대상 10대 가수상(전국DJ연합회), 2005년 ‘진요근’, 2002년 ‘그 여름날의 탱고 / 마지막 댄스’,1994년 ‘하나되는 강산이여’ 음반 발표.2009년 세계효운동본부 설립, 2021년 제14회 가요작가의 날 효가수상(한국가요작가협회),2021년 제36회 한국가요 창작인의 날 특별공로가수대상(한국가요창작협회),2023년 국제모델총연합회 대전·세종·충남지회장, 대표곡: '불효', '여인아', '덤으로 사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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