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을 대표하는 관광지 칠갑호에 새로운 관광 마루지가 탄생했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칠갑호 관광 개발사업으로 조성한 시설은 칠갑타워, 스카이워크, 보행교 등이다.
칠갑타워는 2017년부터 추진한 칠갑호 일대 관광자원화의 핵심 시설로 2722㎡ 6층 규모로 구축했다. 타워 내에서는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로봇 무인카페, 전망 공간 등도 조성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칠갑타워와 이어진 스카이워크(102m)를 지나면 56m 높이의 수상 전망대에서 칠갑호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 전망대에서 수상 엘리베이터로 내려와 수상 보행교(600m)를 걸으면 호수 위에 떠 있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변 캠핑장과 물빛별빛 야간 경관 조성 사업까지 완료될 경우, 칠갑호 일대는 체험과 휴식, 경관이 어우러진 도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14일 칠갑호 일원에서 칠갑타워 개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칠갑호는 청양을 넘어 충남을 대표하는 명소로, 사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으로 기억되는 곳"이라며 "오늘 개관한 칠갑타워가 그 아름다움을 품은 새로운 청양의 상징으로 떠올라 지역의 자부심이자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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