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원(이사장 윤여웅) 산하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영규, 이하 대전장복)은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11월 12일 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김장 김치 사랑 더하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김장 김치 사랑 더하기' 나눔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김장김치를 지원해 겨울철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 선정 시 대전장복 이용자뿐 아니라 대전 지역 각 행정복지센터와도 협력해 대상자 추천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한국전력기술(주) 원자로설계개발본부,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새로남교회의 후원과 대전문화재단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재가장애인 200명에게 10kg씩 김장김치를 풍족하게 나눠 줄 수 있었다. 또 모든 김장김치는 국내산 재료로 담가 품질을 높였고,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임직원들이 손수 포장하고, 대전문화재단 임직원들이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했다.
김장 김치를 전달받은 재가장애인 김 모 씨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김치 마련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맛있고 정성스러운 김치를 전달받아 큰 위로가 되었다"며 행복해 했다.
강영규 관장은 "이번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추운 겨울, 사랑과 온정을 전해주신 한국전력기술(주) 원자로설계개발본부,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새로남교회, 대전문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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